마산 창동 맛집! 부림시장 맛집! 떡볶이 맛집! 국물 떡볶이 맛집! '625 떡볶이'
떡볶이 좋아하시나요? 한국 사람이라면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포함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만들어 먹거나 배달로 시켜먹는 음식이에요! 국민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연히 어릴 적 먹던 떡볶이 집을 찾았는데 여전히 떡볶이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게 된 625 떡볶이 집 소개해 드릴게요! 625 떡볶이 집에 신랑이랑 가게 될 줄은 몰랐어요!
같이 떡볶이를 먹는데 기분이 묘 했습니다. 신랑 입맛에도 맛있길 바라며 글도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릴 때 이후로 방문한 적이 없는 마산 부림시장. 부림시장이라고 불렀었는데 부림 문화광장이라는 이름도 생겼나 봐요!
그리고 주차장도 생겼습니다! 꽤 오래가지 않았던 터라 이런 주차 건물이 생긴 줄 몰랐네요! 주차 후 부림시장으로 출발!
친정 오빠와 조카 그리고 신랑과 방문하게 된 625 떡볶이. 오래전 그 자리 그대로 있어요! 마냥 신기하기만 하네요!
아직도 그대로 있을 거라고 생각은 못했었거든요. 요즘은 음식점이 많이 사라지고 다른 음식점이 생기고 반복하잖아요.
근데 그 자리 그대로 떡하니 있는 거 보니 신기했어요. 반갑기도 했습니다!
입구를 보면 아주 분주하게 음식을 하고 계세요! 포장하시려는 분들도 계셔서 밖에는 줄이 길었습니다. 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포장하시는 분들이었어요!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안으로 들어갔어요!
625 떡볶이는 마산에서 아주 유명한 떡볶이 집입니다. 즉 떡볶이 맛집입니다. 국물 떡볶이 맛집이죠!
KBS 방송에도 소개된 맛집입니다! 예전에 경남도민일보에도 부림시장 625 떡볶이집이 소개되었어요!
625 떡볶이는 부림시장이 개설된 시기와 비슷하게 생겨 부림시장의 역사와 다름없다고 합니다!
변치 않는 맛과 더불어 가격까지 저렴해 단골손님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네요. 역시 맛집의 비결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 625 떡볶이!
가격 보이시나요? 진짜 저렴하죠? 양이 작은 것도 아니에요. 서울에 거주 중인 신랑은 놀랐습니다! 서울에서 브랜드 없는 커피 한잔을 사 먹더라도 3,500원 하는 곳이 대다수인데 떡볶이 1인분이 3500원이라서요. 물론 3500원보다 더 저렴한 커피도 있습니다. 요즘은 점점 찾기 어려워 지고는 있지만요!
저희는 네 명에서 625 떡볶이 4인분, 김밥 2줄, 만두, 식혜 2잔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이 시간은 설레는 시간이었어요! 순대도 시킬까 하다가 먹어보고 시키자라는 의견이 나와 우선 주문했습니다!
김밥은 2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김밥 맛이고 속이 꽉 찬 김밥 스타일입니다. 한껏 맛집이라고 생각한 신랑은 조금 기대했나 봐요. 먹더니 그냥 일반 맛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기억에서 사라진 맛이라서 잊고 있었어요. 기본 김밥이에요.
근데 윤기 보이시나요? 진짜 고소한 참기름이 발라져 있어요. 김밥도 너무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1인당 1 접시입니다. 그릇이 특이한 게 느껴지시나요? 저도 처음에 625 떡볶이 집에 갔을 땐 왜 떡볶이를 화분 받침대에 주는 건지 궁금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어묵파인데 625 떡볶이는 떡도 맛있었습니다.
쌀떡입니다! 국물 떡볶이로 달달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납니다. 요즘 달기만 한 떡볶이도 많은데 매콤해서 좋았어요!
서울 토박이인 저희 신랑은 진짜 너무 맛있다 이 정도는 아니라고 했어요. ㅋㅋㅋ 아주 솔직한 입맛. 근데 맛은 있다네요!
나름 까다로운 입맛이라 궁금했는데 다행이네요. 저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은근히 또 먹고 싶은 떡볶이예요!
제 지인이나 가족, 주변인들은 제 성향을 잘 알고 있어요. 먹기 전에는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요. 그래서 음식 나오고 먹으려 하지만 멈춰있는 모습이에요. 제가 끝을 외침과 동시에 와구와구 먹기 시작했어요! 김밥, 만두, 떡볶이 전부 맛있네요!
특히 오랜만에 먹는 식혜는 꿀맛이었습니다. 달달하고 떡볶이에도 너무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떡볶이 먹을 때 필수사항이 있죠. 계란을 으깨서 국물에 말아서 먹는 떡볶이 룰. 떡볶이 먹을 때는 필수사항입니다!
625 떡볶이는 시금치도 살짝 들어갑니다. 묘하게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다들 맛있게 먹었어요.
오랜만에 밀떡이 아닌 쌀떡이 들어간 떡볶이 맛은 너무 좋았습니다.
보이시나요? 싹싹 긁어먹은 거요 ㅋㅋㅋ 진자 맛있었어요. 제일 많이 남긴 건 역시 저의 조카입니다. 시금치 남긴 거 보세요. 역시 아직 나물의 참맛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크면 언젠가 알게 되겠죠. (신랑은 아직도 모르는 중)
이 컵 아시는 분 있으세요? 저도 별로 신경 안 썼는데 어릴 적에 셰이크 종이컵이라고 해요. 제 기억엔 없는 컵이에요. 오빠와 신랑은 컵을 보더니 바로 생각해 냈습니다. 조카는 뭘 아는지 모르겠지만 자신도 안다고 하네요.
뭐지? 요즘도 나오는 건가요? ㅋㅋ 의문입니다. 625 떡볶이에 가면 식혜는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맛있게 배불리 먹고 많이 변해버린 부림시장과 창동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대로인 곳도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제가 어릴 때 보았던 롯데리아가 그 자리 그대로 있더라고요. 코아 양과 라는 유명 빵집도 그대로 있었어요. 아직도 그 자리 그대로 있는 것들을 보니 기분이 또 이상해 졌어요. 반갑기도 하고 그립기도 한 그런 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나도 여기 그대로 서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림시장 625 떡볶이 위치 및 정보
위치
-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북 12길 16-23 (부림동 46-7)
번호
- 055-247-4830
영업시간 및 휴무
- 영업 : 11:00 ~ 21:00 시까지
- 휴무 : 정기휴무 (매달 2번째 화요일)
달 언니의 추천 메뉴
- 625 떡볶이
-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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