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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 도심추격 스릴러, 폭탄이 설치된 차

달언니 2021. 11.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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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 - 2021.06.23
  • 장르 - 스릴러, 드라마
  • 내용 - 발신제한으로 걸려온 전화로 시작되는 이야기
  • 러닝타임 - 94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김창주
  • 출연 - 조우진(성규-아빠) 이재인(딸) 진경(경찰) 김지호(아내)

 

 

1. 발신번호 제한으로 걸려온 전화 (약간의 스포일러)

은행의 센터장으로 일하는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근을 합니다.
차에 타자 딸아이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얘기하지만 동생은 방귀 냄새라며 장난을 치고
아빠 성규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게 됩니다.
중요한 미팅이 있던 성규는 서둘러 차량을 움직입니다.
차 안에서 벨소리가 울리고 아이들의 것도 아니고 아내의 것도 아닌  핸드폰이 발견됩니다.
발신번호 제한으로 걸려온 전화에선 황당한 이야기를 합니다.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성규는 보이스피싱으로 생각하고 끊어버립니다.
이내 의문의 핸드폰에서는 가족사진이 발견되고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됩니다.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한 사람은 알 수 없고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다시 한번 말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성규는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지 못하고 운전을 계속하게 됩니다.
부지점장도 똑같은 협박 전화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아 어느 도로에서 만나게 됩니다.
부지점장과 부지점장의 아내는 차에서 내리는 일로 서로 실랑이 중입니다.
성규도 함께 부지점장의 아내가 내리지 못하게 설득합니다. 
하지만 얼마 후 부지점장의 아내가 문을 열어 내리는 동시에 차가 폭발하게 됩니다.
설상가상 경찰이 조사를 하면서 성규가 살해했다는 누명까지 받게 됩니다.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한 사람은 큰돈을 요구하게 되는데 성규는 마음이 무척 조급해집니다.
발신번호 제한으로 전화를 건 사람은 누구일까요? 도대체 성규에게 왜 이런 끔찍한 짓을 하는 걸까요?

 

2. 연기 잘하는 조우진 배우

발신제한 주연 조우진 배우

조우진 배우는 1979년생으로 대구 출신의 배우입니다.

집안에서 배우의 길을 반대하였지만 서울로 상경해 서울예대 연극학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지금은 23년 차 배우이지만 무명생활을 무려 16년간을 이어온 배우였습니다.

영화 내부자들 에서 무표정의 잔인한 조 상무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이후로 여러 작품에서 조우진 배우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악역을 너무 잘 소화해 내지만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악역이 아닌 친근한 느낌으로 만날 수 있었고

네~에~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 내기도 하며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코믹 연기마저도 섭렵해 버리고 맙니다.

무슨 역할이든 찰떡같이 소화해내면서 지금은 최고의 자리에 있는 배우가 되었고 

영화 발신제한의 주연 자리까지 차지했습니다.

조우진 배우는 16년간의 무명 생활을 했었지만 그  옆에는 묵묵히 곁에 있어준 여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느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명시절 이렇게 옆에 있어준 지금의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해 여러 사람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긴 연애 끝에 그녀와 결혼하게 되었고 딸아이도 생기면서 세 식 구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비록 무명생활이 길었지만 흠잡을 곳이 없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조우진 배우.

발신제한  영화로 배우 조우진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보이스 피싱이 아닌 발신번호 제한

많은 영화, 드라마를 통해 조우진 배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여서 주연작을 기다리고 있던 중 발신제한이라는 영화의 주연으로 대중들 앞에 섰습니다.

조우진 배우의 연기력은 흠잡을 수 있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이영화는 스페인의 레트리뷰션 : 응징의 날 (2015) 발신제한의 원작의 영화이며

독일에서도 돈 겟 아웃 (2018)으로 리메이크 한 적 있습니다.

내용이 뻔하고 비슷하여 굳이 리메이크가 필요했냐는 의견도 많이 있지만 저는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테러범의 협박으로부터 가족을 지켜야 하는 책임감과  가족을 잃을 수도 있는 불안한 감정이

표정, 말투 하나하나로 고스란히 잘 전달되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반부에 영화가 주는 몰입감은 어마어마했고 특별 출연한 지창욱 배우의 연기 또한 손색없었습니다.

도심 추격 스릴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취향의 차이는 항상 있지만 스릴러가 생각날 때쯤 한번 보면 좋은 영화입니다.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 어떠세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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