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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 2006년 , 변신은 무죄 그녀의 비밀은?

달언니 2021. 11. 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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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 - 2006.12.14
  • 장르 - 코미디, 멜로/로맨스 드라마
  • 내용 - 뚱뚱했던 그녀가 갑자기 달라지며 생기는 이야기
  • 러닝타임 - 120분
  • 등급 - 12세 관람가
  • 감독 - 김용화
  • 출연 - 주진모(한상준) 김아중(강한나/제니)
  • 성동일(최 사장) 김현숙(박정민) 임현식(한나 아빠) 이한위(이공학) 지서윤(가수 아미) 박노식(스토커)


1. 그녀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강력 스포일러 주의)

한나(김아중)는 가수입니다. 가수 아미(지서윤)가 립싱크를 하고 무대 뒤에서 아미의 목소리 대신하는 그런 가수.
가수가 꿈인 한나였지만 될 수 없었습니다. 한나는 일반 사람보다는 몸집이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마음씨가 고았습니다. 한나는 다른 알바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폰팅입니다.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는 한나는 마음에 자신의 실력을 인정해준 유일한 남자 한상준(주진모)을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의 생일에 초대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야기를 듣고 큰 실망을 합니다.

그날 이후로 한나의 모습은 찾을 수 없게 됩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며 친구 정민(김현숙)은 걱정을 합니다.

한나가 사라지고 아미의 활동은 중단됩니다. 그러던 중에 상준의 눈에 미녀 제니가 나타납니다.

누가 봐도 아름 답다고 할 정도로 예뻤고 노래실력까지 최고인 그녀는 상준에게는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데뷔 준비를 하는 제니를 보며 아미는 자신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가 되진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불안해합니다.

제니를 경계하며 뒷조사까지 하게 됩니다.  제니는 처음으로 무대에 섭니다. 너무도 떨린 첫 무대입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순간에 스타가 되었습니다. 흔히 말해 대박이 났습니다. 

하지만 제니는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비밀일까요?

 

2. 66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이 영화는 성형에 의해 미녀가 된 여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형에 대해 불편해하는 사람들과 개의치 않아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잘 녹여서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내용 말고 이외에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코믹 로맨스로 재미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까지도 완벽한 영화입니다.

영화가 대박이 나면서 수상 또한 많이 했습니다.  2007년 수상내역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춘사영화상(기술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편집상)

-청룡영화상(인기스타상)

-대한민국 영화 연기대상(여자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

-대종상 영화제(여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 인기상)

-황금 촬영상 시상식(촬영상-금상, 신인감독상, 신인여우상)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여자배우상)

이처럼 많은 수상을 한 이유는 영화를 만들고 연기하는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 아니었을까요?

뚱뚱한 여자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해야 했고 가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 가수인 유미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열심히 받았다고 합니다. 이 노력 덕분에 ost는 물론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 이달의 가수로 선정되고 2007년에는 골든디스크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김아중 배우의 노력이 단연 돋보였고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김아중 배우 말고도 많은 사람의 노력도 함께입니다.

 

3. 여자의 변신은 무죄

정말 추억의 영화 중 하나인 미녀는 괴로워. 당시 김아중 배우가 부른 마리아라는 곡과 미녀는 괴로워 ost 별이란 곡은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저도 노래방에서 많이 부른 기억이 있고 노래방, 코인 노래방 옆방에서도 많이 들려왔습니다.

여배우로서 뚱뚱한 여자를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수 분장으로 뚱뚱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름다운 배우의 모습이 아닌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을 연기하면서 저는 한층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김아중 배우는 연기를 잘 소화해 낸 게 아닐까요? 

성형은 예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였으며 요즘은 예전보다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남들 눈에 예뻐 보이고 싶은 것도 있지만 요즘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성형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이고 자신의 만족을 위한 성형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한나는 마음이 착하고 예쁘지만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성형을 결심하게 되는데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더 크고 가치가 있는지를 말입니다.  영화에서 한나는 사랑에 목말라 있습니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고 봐주지 않으며 이용만 하려고 하는 사람들뿐이었습니다.

한상준(주진모) 캐릭터가 인상 깊었던 것은 한나를 아무것도 보지 않고 노래실력 하나만을 보며 인정해주고 다정하기까지 합니다. 어떠한 사람이 한나가 되어 본다 해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봤을 거라 생각하지만 뭔가 옛날 감성의 영화가 생각날 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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