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 2021.10.13
- 장르 - 액션, SF, 스릴러
- 내용 - 외계 생명체 베놈의 또 다른 적이 나타나면서 생기는 이야기
- 러닝타임 - 97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앤디 서키스
- 출연 - 주연: 톰 하디(에디 브록/베놈) 미셸 윌리엄스(앤 웨잉)
- 조연 :나오미 해리스(슈 리크) 레이드 스콧(댄 루이스 박사)
- 스테판 그레이엄(멀리건 형사) 우디 해럴슨(클리터스 캐서디/카니지)
1. 베놈 VS카니지 (스포일러 주의)
캐서디와, 슈 리크는 범죄자 커플인데 캐서디는 살인혐의로 감옥에 있고 슈 리크는 위협적인 인물로 어떠한 시설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슈 리크와 형사 멀리건의 지독한 악연이 시작됩니다.
베놈은 심비오트라는 외계 생명체입니다. 지구에선 인간인 숙주에게 기생해야만 살 수가 있고, 베놈의 숙주는 에디 브록(톰 하디)이라는 기자입니다. 베놈의 식사는 특이합니다. 인간의 뇌와 초콜릿에만 있는 물질이지만 에디 브록은 베놈이 나쁜 사람들만 잡아먹게 하였지만 의심을 받는 상황이라 이마저도 제재당해 닭과, 초콜릿만을 먹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에 불만이 커진 베놈은 에디 브록과 크게 싸우게 됩니다.
캐서디는 사형이 얼마 남지 않았고 사형을 늦출 방법을 찾다 평소 눈여겨봐 왔던 기자 에디 브록을 찾게 됩니다.
에디는 캐서디를 만나러 가고 이때 베놈이 캐서디 방의 기록들을 스캔해 집에서 에디 브록에게 보여주게 되고 시체가 있는 장소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캐서디를 다시 찾아가 대화 도중 에디 브록을 도발하던 캐서디가 에디 브록을 물면서 상처를 내게 됩니다. 이 상처로 인해 에디 브록의 피는 일반 사람과는 틀린 맛임을 알게 되고 이상하게 변하는 핏덩어리를 삼켜버리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에디 브록과 베놈은 또 한바탕 크게 싸워 베놈은 집을 나가게 됩니다.
한편 캐서디의 사형이 집행되는데 아까 먹은 베놈의 피 때문에 다른 심비오트인 카니지가 나타나게 되고 탈옥을 합니다.
무시 무사한 카니지를 막을 수 있을까요? 연쇄살인마인 캐서디와 카니지를 과연 막을 수 있을까요?
2. 심비오트 외계 생명체 베놈과 카니지
베놈과 카니지는 심비오트라는 외계 생명체이고 사람의 뇌를 먹는 무시무시한 괴물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의 몸에 공존해야 하고 심비오트도 제각기 틀린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놈은 우연히 오게 된 지구를 맘에 들어하게 되며 에디 브록과도 숙주가 아닌 숙주 이상의 친구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나쁜 사람은 먹어도 된다고 하였지만 한계가 있었고 대체식품으로 초콜릿과 닭만을 먹게 합니다.
심비오트는 굉장히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베놈의 폭력성은 제한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많이 몰린 곳에 가서 존재를 뽐내기도 합니다. 공존하고 있는 에디 브록의 성향을 따라 성격도 변하는 게 아닐까요? 반면 베놈의 자식이라고도 볼 수 있는 카니지라는 심비오트는 베놈과는 정 반대로 매우 폭력적입니다. 잔인하기까지 합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것에 대해 1초의 망설임도 없습니다. 여기서 카니지의 색은 붉은색을 띠는 피부인데 영화 중에서도 언급하지만 위협적인 존재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카니지는 연쇄살인마로 극악무도한 인간계의 괴물인 캐서디의 성향을 그대로 따라서 보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니지의 모습은 베놈의 모습과도 틀립니다.
카니지는 기본적으로 쓰는 양손을 제외하고 여러 개의 무기와도 같은 뾰족한 모양의 촉수가 있습니다.
심비오트라는 괴물의 베놈과 카니지의 대결은 영화에서 확인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3. 심비오트들의 싸움 베놈 2
마블 영화에서 정의롭고 선량한 히어로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빌런으로 느껴지는 안티 히어로는 처음으로 다루었습니다. 심비오트라는 외계 생명체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놈 1에 비해 베놈 2는 혹평으로 가득 찼습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안티 히어로인 만큼 등급 자체가 15세 관람가인 것이 매우 아쉬운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톰 하디의 연기력은 탁월하나 심비오트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 관람불가의 등급으로 만들었다면 이러한 아쉬움도 조금 줄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베놈과 에디 브록의 영화 속 캐미는 재미있지만 조금은 이유 없는 싸움과 유치해 보이는 싸움에서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베놈을 상대하는 카니지라는 빌런 캐릭터를 조금 더 강력하게 활용했다면 혹평은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또한 듭니다. 하지만 저는 액션신 부분만큼은 괜찮았다고 봅니다. 시원시원한 타격감과 베놈 특유의 스피디한 공격은 언제 봐도 사이다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너무 기대를 안 하고 영화를 본다면 킬링타임으로는 적격이라고 봅니다. 베놈은 어느 정도의 코미디 요소와 베놈과, 에디 브록의 캐미도 있고 SF , 액션, 스릴러 모든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입니다. 조금의 기대치를 내려놓으시고 가볍게 웃고 즐겨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물론 모든 사람들의 취향은 같을 수 없으며 생각이 다 틀리지만요.
아직 상영 중인 베놈 2 예매는 어떠세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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