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 2019.04.24
- 장르 - 액션, SF,
- 내용 - 양자 영역에서 돌아온 스캇 랭이 묘안을 얘기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 러닝타임 - 181분
- 등급 - 12세 관람가
- 감독 - 앤소니 루소, 조 루소
- 출연(주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 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스티브 로저스, 캡틴 아메리카) 스칼렛 요한슨(나타샤 로마노프, 블랙위도우) 제레미 레너(클린튼 바튼, 호크아이) 폴 러드(스캇 랭, 앤트맨) 돈 치들(제임스 로즈, 워머신) 브리 라슨(캐럴 댄버스, 캡틴 마블) 카렌 길런(네뷸라) 브래들리 쿠퍼(로켓 목소리) 조슈 브롤린(타노스)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1. 어게인 어벤저스(강력 스포일러 주의)
타노스의 손가락 한 번으로 모든 게 바뀐 세계. 우주를 떠돌던 네뷸라와 아이언맨은 다행히 캡틴 마블 덕분에 무사히 지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토니 스타크는 질 싸움에 대비해 강력한 무기를 만들자고 했었고 조금 억압되더라도 정부 협정에 모두 함께 하자 했지만 반대하고 서로 싸움으로 몰아넣었던 캡틴을 보고 화가 납니다. 인피니티 워 이후 스타크는 많이 지쳤고 정말로 어벤저스를 떠났습니다. 나머지 어벤저스는 타노스의 행방을 찾았고 모든 걸 돌리려 했지만 인피니티 스톤을 부순 타노스를 보며 분노가 치밀던 토르가 타노스의 목을 날려버립니다. 이렇게 5년이 훌쩍 지나게 됩니다.
양자 터널 기계의 스위치가 켜지고 그 속에선 스캇 랭(앤트맨)이 나옵니다. 그는 당장 캐시를 찾아갔고 훌쩍 큰 캐시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나타샤와 캡틴 아메리카를 만나러 갑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스캇 랭은 양자 물리학에 대해 설명합니다. 5년 전 타노스의 사건 때 양자 영역에 있었고 현실세계에선 5년이 스캇 랭의 양자 영역에선 5시간이었습니다. 즉 양자 영역에선 시간이 다르게 움직입니다. 이것을 조종만 잘한다면 특정 시점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타노스 등장 전으로.
이것이 성공한다면 모든 걸 되돌릴 수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일행은 부인 페퍼와 딸과 행복하게 사는 스타크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스타크는 지금 이것을 잃을 수 없어 제안을 거절하지만 스파이더맨을 되돌릴 수도 있을 거란 생각에 구현을 시도했고 성공해버립니다. 시간여행 테스트 중이던 어벤저스 동료의 뒤로 토니 스타크가 합류합니다.
이들은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2. 영원한 히어로 어벤저스 (강력 스포일러 주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인피니티 워에서 끝난 줄 알았던 세계가 앤드 게임을 통하여 다시 한번 일어나게 됩니다. 타노스에게 당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많은 어벤저스는 가루가 되었고 남은이들도 망가졌습니다. 겨우겨우 살아가는 어벤져들도 있었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 스타크도 있었지만 토르는 집에 틀어박혀서 술만 마셨고 호크아이는 가족을 다 잃고 살아남아있는 범죄자들을 사냥하며 다녔습니다. 이렇게 모두에게 절망적이고 어둠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스캇 랭의 묘안으로 어벤저스는 하나둘씩 모여 큰 힘을 내게 됩니다. 이 대 전쟁에서는 여러 가지 많은 시도와 시행착오를 걸쳐 어느 전쟁 때보다 힘든 정쟁을 치르게 됩니다. 인피니티 워가 일어나지 않은 시간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들의 희생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들은 망설임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서로 나서려고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히어로가 아닐까요?
어벤저스의 마지막 영화이기도 하고 인피니티 워에서 완패한 후 분위기가 어둡기만 할 줄 알았지만 마블의 특유 코미디는 이 영화가 너무 무겁지 않게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모두가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 전투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최고의 히어로입니다. 블랙위도우와, 아이엠 아이언맨은 역대급 잊지 못할 명장면을 남겨 놓았습니다. 모든 히어로들의 활약들은 꼭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3. 결코 잊지 못할 마블의 영웅들. (결말 스포일러 주의)
어벤저스의 마지막 시리즈 어벤저스:앤드 게임입니다.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어벤저스 3 인피니티 워를 보고 이미 저는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통 히어로 영화는 모든 히어로들이 고난과 역경의 끝에 승리를 거머쥐는 내용이 전부였지만 어벤저스 3 인피니티 워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벤저스 히어로들의 완전한 패배였고 절망적인 앤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어벤저스 4 앤드 게임의 얘기는 어떻게 풀려 나갈지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영화입니다. 양자 영역이라는 소재로 매끄럽게 이야기를 이어나갔고 과거로 돌아가 어벤저스 본인을 직접 만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마블 특유의 웃음 포인트는 아주 재밌게 딱 떨어졌고 재밌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두 명의 희생이 중요하고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블랙위도우와 아이언맨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울고 말았습니다.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의 갈등 장면이 나오고 그다음엔 희생 장면이 나옵니다. 모두를 구하고 싶었던 나타샤의 바람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시 보는 장면이었지만 여전히 슬펐습니다. 그리고 아이언맨은 모든 마블 영화를 통틀어서 제일 멋있는 마무리를 합니다. 그리고 아이언맨의 애드리브 대사였던 아이엠 아이언맨은 명장면을 남겼고 감동과 슬픔까지 안겨주었습니다. 삼천만큼 사랑해라는 유행어도 남기고 영원히 관객의 마음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다시 봐도 너무 감동스럽고 슬픔도 동반한 어벤저스의 마지막 시리즈 앤드 게임. 다시 한번 관람 어떠세요?
그동안 마블 시리즈를 다시 정주행 해서 리뷰를 했었고 오늘 앤드 게임을 마지막으로 마블 리뷰를 마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블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긍정적인 리뷰뿐입니다. 혹시나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개인의 취향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다음에도 재밌는 영화 리뷰를 위해 힘써보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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