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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 2017년 청춘수사액션 박서준x강하늘

달언니 2021. 11. 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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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 - 2017.08.09
  • 장르 - 액션
  • 내용 - 경찰대생이 외출을 나가 납치사건을 목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 러닝타임 - 109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감독 - 김주환
  • 출연 - 박서준(기준) 강하늘(희열) 
  • 성동일(양 교수) 박하선(주희) 고준(영춘) 이호정(윤정) 조준(군호)

 

 

 

1. 의욕충만 경찰대생들 (스포일러 주의)

경찰대에 들어오게 된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 식사시간에 소시지 사건으로 약간의 친분을 쌓게 되고 훈련 도중 희열이 다치게 되면서 기준이 돕게 됩니다. 이렇게 둘은 친해지게 됩니다. 기준과 희열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합니다.

휴가 때 세운 계획이었던 클럽에서 여자 꼬시기를 실패한 기준과 희열은 결국 다 퇴자를 맞고 둘이서 술을 마시게 됩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결국 둘은 피시방을 가기로 하고 술집에서 나옵니다. 술집에서 나오던 도중 예쁜 여자를  발견하게 되고 쫓아가 번호를 따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어떤 남자들의 습격으로 납치를 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쫓아가다가 한계를 느낀 두 사람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 그리고 증거가 없으므로 수사는 미동도 없습니다. 여자를 구하기 위해선 수업에서 배웠던 것을 생각하며 둘만의 수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주변을 탐문하면서 여자의 직장까지 알아내게 되고 직장에서 이름이 윤정(이호정)이라는 정보도 알게 되었습니다..

윤정의 집까지 알 수 있게 되고 집에서 일어나는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한 남자가 있었는데 윤정을 인신매매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됩니다. 기준과 희열은 윤정을 찾기 위해 납치한 사람의 정보를  알아내게 되고 명함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게 됩니다. 기준과 희열은 과연 윤정을 찾고 무사히 외출을 끝낼 수 있을까요?

 

2. 청년 경찰 흥행의 길

청년 경찰은 500만 관객 돌파를 하면서 흥행의 길에 들어서며 큰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이 당시 개봉하던 영화들은 택시운전사와 같은 조금은 무거운 주제의 영화가 개봉되었기 때문에 단연 청년 경찰은 대중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코믹영화로만 알 수 있지만 청년 경찰은 코믹뿐만이 아닌 시원한 액션 연기 또한 포함되어있습니다. 흥행에는 강하늘 배우와 박서준 배우의 캐미 또한 크게 한몫하였습니다. 또한 두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는 자신들의 모습과 조금씩 비슷한 면이 있었으므로 캐릭터를 소화해내기에 좀 더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영화를 본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소문처럼 퍼져나갔고 두세 번 관람하는 관객도 있었다고 합니다. 관객들에게는 재밌고 좋은 영화로 기억에 남았지만 평론가나 다수 관객에게는 호평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코미디 요소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지만 나머지 내용은 보기 불편했고 여성들을 내세워서 굳이 불필요한 희생양이 되어야 했는지 비판적인 내용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중국동포 단체(조선족)는 중국동포가 제일 많은 대림동에서 일명 조선족이 범죄를 저지르는 모습으로 묘사했고 (특히 인신매매) 조선족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라고 항의한 적 있다고 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경찰은 흥행에 성공을 한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3. 최고의 콤비 탄생 박서준 x강하늘

청년 경찰은 재밌기로 소문난 코믹영화 중 하나입니다.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지금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추억의 영화를 리뷰하면서 또 다른 시선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재밌게만 보았던 영화는 어느 사람들에게는 고운 시선일 수 없었습니다.

특히 중국동포 흔히 조선족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불편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여성을 내세우면서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 도마 위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 그럴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 없이 재밌게 웃기만 하면서 봤었습니다. 실화 바탕의 영화에서도 픽션을 섞어 완성되는 작품들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 경찰은 완전한 픽션이기 때문에 웃음에만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물론 사람들의 생각은 다 같을 수 없기 때문에 여러 한 의견이 나오는 게 당연합니다. 이러한 장단점이 큰 영화이지만 재미로만 본다면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 배우의 캐미와 호흡은 완벽한 콤비를 탄생해 냈고 탄탄한 연기의 두 배우를 캐스팅한 것도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청년 경찰을 보러 갔을 때 관객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고 저 또한 계속 웃으면서 관람했었습니다.

이렇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앞으로 많이 개봉하길 바라봅니다. 

다시 보는 영화 청년 경찰 어떠세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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