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과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을 이용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다이어트하면 닭가슴살과 샌드위치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매번 퍽퍽한 닭가슴살을 그냥 먹기에는 조금 힘듭니다. 그리고 이번 레시피를 준비하면서 느낀 게 있다면 닭가슴살이 다이어트 음식만은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리 과정 중에 시즈닝 후 닭가슴살을 굽는데 노릇노릇 구워진 닭가슴살을 한입 먹어보면 이것은 다이어트 음식이 아닌 일반식 이란 생각이 듭니다. 샐러드용 채소 믹스, 닭가슴살, 1000 아일랜드 드레싱으로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식사, 간식, 피크닉 어디든 잘 어울리는 메뉴 지금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샐러드 만드는 재료 (2인 기준)
샌드위치재료
- 통밀 식빵 4장
- 버터 한 스푼
- 상추 10장
- 슬라이스 치즈 2장
- 닭가슴살 200g
샐러드 재료
- 샐러드용 채소 믹스 4 주먹
- 방울토마토 4~5알
- 닭가슴살 200g
샌드위치, 닭가슴살 소스
- 1000 아일랜드 드레싱
- 스테이크 소스(시중에 판매하는 소스 아무거나)
- 쓰리라차 핫소스
- 케첩
- 알룰로스 액상형
닭가슴살 시즈닝 재료
- 소금 한 스푼
- 후추 반 스푼
- 올리브유 한 스푼 반
- 갈릭파우더 반 스푼
- *후처리 : 구운 뒤 파슬리가루 뿌림.
닭가슴살 샐러드&샌드위치 만들기 순서
샐러드용 채소 믹스를 씻어서 채반에 물 빼 두기→ 닭가슴살 시즈닝 → 식빵 굽기→ 닭가슴살 굽기→ 샐러드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닭가슴살을 이용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만드는 과정
1. 샐러드용 채소 믹스를 네 줌 정도 준비해서 깨끗하게 씻습니다. 씻고 난 뒤 채반에 샐러드용 채소 믹스를 올려 물기를 뺍니다. (상추 10장도 같이 씻어서 함께 물을 빼줍니다)
2. 닭가슴살을 준비해 시즈닝 합니다. 닭가슴살 400g에 올리브유를 골고루 발라 줍니다.
3. 올리브유를 바른 닭가슴살에 소금 한 스푼과 후추 반 스푼, 갈릭파우더 반 스푼을 골고루 뿌려 닭가슴살에 잘 바릅니다. 시즈닝이 끝난 닭가슴살은 그 상태로 잠시 둡니다.
4.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통밀 식빵 4장을 굽습니다. 타지 않게 굽습니다.
5.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시즈닝 된 닭가슴살을 앞, 뒤로 뒤집으면서 구워줍니다. 잘 익혀줍니다.
6. 잘 구워진 닭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습니다.
7. 방울토마토를 썰어 줍니다.
8.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 그릇을 준비합니다. 채반에서 물을 뺀 채소 믹스와 썰어둔 방울토마토를 그릇에 옮기고 그 위에 1000 아일랜드 드레싱과 알룰로스 액상형을 부어줍니다. (*소스는 부으면서 양을 조절합니다. *알룰로스 액상형은 한 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알룰로스 액상은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이 제가 먹기에는 새콤한 맛이 많이 나서 넣었습니다. 1000 아일랜드 드레싱만 넣어보시고 입맛에 맞으시면 알룰로스 액상형은 넣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취향에 따라 첨가 또는 제외시켜 주세요)
9. 잘 섞어준 샐러드 위에 닭가슴살을 올려서 닭가슴살 샐러드를 완성합니다.
10. 구워진 통밀 식빵 2장 한쪽면에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을 펴 발라줍니다.
11.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을 펴 발라준 부분이 하늘을 보게 두장을 나란히 둡니다.
12. 1000 아일랜드 드레싱 소스가 발린 식빵 위에 상추를 각각 5장씩 올리고 그위에 닭가슴살을 가지런히 올립니다. (저는 10조각 정도 올릴 수 있었습니다)
13. 닭가슴살 위에는 스테이크 소스를 적당량 뿌려줍니다.
14. 스테이크 소스 위에 케첩 또는 쓰리라차 핫 소스를 뿌리고 마지막으로 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씩 올린 뒤 통밀 식빵으로 덮어 마무리해줍니다.
15. 다 만들어진 샌드위치를 랩을 이용해 감습니다. (강하게 샌드위치 겉면을 감아줍니다.) 감은 뒤 무게가 나가는 반찬통이라던지 잠깐 올려준 뒤 3~5분 후에 먹기 좋게 잘라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닭가슴살 샐러드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닭가슴살을 이용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쉽습니다. 다이어트 중에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역시나 완성된 음식을 점심 도시락으로 포장했습니다. 정말 든든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 한식을 먹다가 가끔 이렇게 빵이나 샌드위치를 먹으면 점심식사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매일 식사 때 한식을 드시는 분이라면 가끔 이렇게 샌드위치와 샐러드로 바꿔보세요. 아주 신선합니다.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이란?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이 뭘까요?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어 양배추에 섞여있거나 양배추 위에 얹어서 나오는 소스와 맛이 비슷합니다.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은 케첩과 마요네즈를 포함해 과일즙, 우스터소스, 다진 피클, 식초 등을 넣고 만듭니다. 그래서 흔히 알고 있는 케쳡,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와 맛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양상추 샐러드, 토마토 샐러드, 육류요리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제가 구매했던 1000 아일랜드 드레싱 용기에 안내되어있습니다.
왜 이름이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일까요? 그 이유는 드레싱에 들어가는 야채를 다져서 넣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여러 개의 섬이 붙어 보이기 때문에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이라는 이름이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1000은 영어로 thousand입니다. 직역한다면 thousand island가 되고 뜻은 1000개의 섬입니다.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의 이름의 유래를 보며 기발한 작명 센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라면 상상하지 못했을 이름입니다. 이번 레시피에는 구매해둔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을 이용했지만 다음에 다른 요리를 하게 된다면 직접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소스(sauce)와 드레싱(dressing)의 차이를 아시나요? 저는 같은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스는 가열되었고 드레싱은 비가열 되었다는 점과 소스는 음식 위에 뿌려서 먹는 것이고 드레싱은 음식에 섞어 먹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렵에서는 구분 짓지 않고 소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의 유래를 알고 나니 앞으로 드레싱을 사용할 때마다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을 이용해 맛있는 샐러드와 음식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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